[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다음달 1일 다문화가족의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ON)을 개소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의 성장과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들의 정보 나눔의 소통공간과 결혼이주여성의 자조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시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다가온'.[사진=속초시청] 2021.08.31 onemoregive@newspim.com |
다가온은 "다문화가족이서로 교류해서 밝게 ON하자,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가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가온은 당초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설치 예정이었으나 다문화가족의 교통불편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속초농협의 무상임대 지원을 받아 속초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 2층에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속초시에는 275명의 결혼이주여성과 816명의 다문화가정이 살고 있으며 1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다가온이 다문화가족의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융합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하나되어 행복한 속초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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