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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소차' 정책 논란..."가성비 너무 떨어진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08:28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08:28

수소차 보급 더디자 충전소 건립·운영비 지원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수소시범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충전소 건립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수소연료 수급이 맞지 않아 수소충전소 운영비 지원 부담만 커지고 있다.

또 수소시범도시 계획은 생산에서 저장·이송·이용까지 단계별 계획이 아닌 수소충전소 구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9일 삼천동 수소버스 충전소 공사현장. 2021.08.19 obliviate12@newspim.com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573여억을 투자할 계획의 수소시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민간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에 신청해 배정받는 지자체 중심과 민간사업자 대상 공모로 진행되며 전주시 삼천동의 충전소 1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민간주도이다.

수소충전소 건립비용은 버스용이 60억원, 승용차용은 30억원이 들어가며 이중 50%가 국비지원이고 나머지는 시·도비로 충당해야 한다.

전주시는 수소충전소 4곳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10월 송천동에 승용차 전용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현재 삼천·상림동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 중이고 평화동은 부지선정 중이다.

삼천동 수소버스 충전소는 시내버스 종점인 삼천동3가에 조성되며 주민합의를 마무리하고 이달 공사를 착공한다. 삼천동 수소버스 충전소는 2741㎡면적에 15㎏ 기준 36대를 충전할 수 있다.

상림동 승용차 수소충전소는 상림동에 250kg 규모로 조성되며 일일 5kg 승용차 5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수소차량 보급이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만큼 활성화되지 못한데다가 전북에서 수소연료 생산은 오는 2030년 새만금그린산단이 구성되면 그때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 여수 등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타 지역에서 수소연료를 수송해오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

전주시는 적자나는 민간사업자 수소충전소 운영비를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억300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2025년까지 1888대의 수소 승용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00대, 2020년 195대, 2021년 7월 137대 등 총 432대가 보급됐다. 수소 버스는 15대가 있다.

전주시의회 P의원은 "울산 수소시범도시는 저장망을 연결하는 수소시범도시로 사업을 구상하는데 비해 전주시는 수소충전소와 자연생태박물관 공공시설물 실증사업 등 소소한 것만 계획되고 있다"면서 "앞을 내다보며 전주시도 폭넓게 수소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L시의원은 "수소충전소 건립의 대출금이나 운영비를 전주시가 보전해 준다면 민간사업자는 자기부담금도 들이지 않고 사업하는 셈이다"면서 "운영비 지원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고 꼬집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수소를 자체 생산해야 저장망까지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자체생산이 안되기 때문에 완주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면서 "손익분기점은 충전소 1개소 당 수소차 운행이 500대 이상이 돼야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적자를 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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