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14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하락 마감, 중의약·안과 ↑ VS 관광·은행 ↓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16:58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16:59

상하이종합지수 3528.50(-38.02, -1.07%)
선전성분지수 15056.32(-132.97, 0.88%)
창업판지수 3488.63(-26.35, -0.7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4일 A주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오전 장 중반까지 하락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거래 막바지에 접어들며 힘을 내는 듯 했으나 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528.50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오후 한때 플러스 구간에 진입했으나 곧 다시 주저앉으며 전 거래일 대비 0.88% 내린 15056.32포인트로 거래 마감했고, 창업판지수 역시 거래 내내 반등 기회를 노렸으나 오후 장 중반에 접어들며 하락세로 재전환, 결국 0.75% 내린 3488.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5077억 위안, 7074억 위안, 273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의 108억 600만 위안 순매도액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순매도액은 51억 9000만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순매도액은 56억 16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에서는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최대 이슈였다. 중의약·고량주(바이주)·의료미용·증권사 등 상반기 호실적을 예고한 섹터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안과 치료 테마주들이 오후 거래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연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이 부진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2분기, 안과 치료 테마주들의 실적이 급증했을 것이라며, 이에 더해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중국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끝나면서 안과 치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다수 기관의 전망이다.

중국 당국 관계자 발언 또한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중화예방의학회 공중위생안과학 분회의 왕닝리(王寧利) 주임위원은 13일 열린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회에서 중국 소아·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근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왕닝리에 따르면, 2020년 9~12월 중국 전국적으로 근시율 확인을 위한 특별 조사를 벌인 결과, 전국 8604개 학교에 걸쳐 총 247만 7000명의 학생이 근시를 겪고 있으며, 소아·청소년의 근시율이 5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칭화유니(紫光集團) 파산 소식에 전 거래일에 이어 오전까지 약세를 연출하던 반도체 섹터는 오후 거래에서 강세로 전환했다. 상하이시가 '상하이시 선진 제조업 발전 14.5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설계·패키징 등 반도체 산업 전반의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섹터 반등을 견인했다. 부만전자(富滿電子·300671), 지광전기(智光電氣·002169), 광보고빈(光莆股份·300632), 역사특그룹(易事特·300376) 등 다수 테마주가 올랐다.

반면, 늘어난 여행 수요에 하반기 호실적 기대를 모으며 최근 상승 랠리를 펼치던 관광지 및 여행 섹터는 이날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지급준비율 인하 호재가 반영되지 않은 듯 은행 섹터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해통(海通)증권은 상승세를 탄 섹터 및 테마주에 주목하면서, 현재 섹터별 순환 상승 속도가 빨라져 있는 만큼 고점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승 기류를 연출 중이면서 일시적 하락 시점에 매수해야 한다는 것. 반도체 섹터를 예로 들어, 최근 2개월 간 큰 폭으로 오른 뒤 짙어진 차익 실현 분위기 속에 13일 하락했다며, 고점에 진입했을 경우 운신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해통증권은 그러면서 시장에 전반적으로 상당한 기회가 숨어 있긴 하지만 심한 '양극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7월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