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토사·돌덩이 흘러내려 마을 담벼락 파손 등 피해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집중호우로 전남 고흥군에 6일 오전 10시까지 379.0㎜의 비가 내린 가운데 도덕면에 소재한 송귀근 고흥군수 아내 문중 땅에서 나온 토사와 돌덩이가 마을에 배수·하수·정화조, 담벼락을 파손하는 등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도덕면 어영마을 뒷편에 위치한 비탈진 경사면에 올 봄부터 송 군수 아내의 조카가 약초 등을 심는다며 이 곳을 개발·개간했다.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집중호우 속 전남 고흥군에 6일 오전 10시까지 379.0㎜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고흥군 도덕면에 소재한 송귀근 고흥군수 아내 문중 땅에서 나온 토사와 돌덩이가 마을에 배수·하수·정화조, 담벼락을 파손하는 등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21.07.06 ojg2340@newspim.com |
마을 주민들은 비탈진면을 개간하면 산사태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면사무소에 민원을 넣었지만 개발행위 자체가 허가 유무를 받는 사안이 아니라고 묵살 당했다.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지켜보던 중 결국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문중 땅에서 나온 토사와 돌덩이가 마을에 배수·하수·정화조, 담벼락을 파손하는 등 30여 가구의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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