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마을기업인 ㈜섬진강다슬기마을이 전국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개발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임실군 섬진강다슬기마을이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사진=임실군]2021.07.05 lbs0964@newspim.com |
행안부에서는 매년 전국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발표평가 등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우수마을기업 3~5개소를 선정한다.
섬진강다슬기마을은 임실군 강진면 섬진강 상류에 위치하여 섬진강에서 자생하는 자연산 다슬기를 활용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가공공장에서 다슬기 맑은국, 다슬기 장조림 등 다슬기 관련 상품을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80여개의 온-오프라인 판로를 개척 판매망을 지속확보하고 있으며 도내 3곳의 직영 다슬기 식당을 운영을 하고 있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역공동체인 섬진강다슬기마을은 지역 내 어업인 대표단체로서 내수면어업 관련 갈등을 해소하고자 다슬기 습성을 반영한 야간조업을 건의해 임실군의 허가를 얻었다.
수산 자원보호를 위한 그물을 별도 제작하는 등 지역 내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속가능한 어업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왔다.
지역과 상생하는 마을기업으로서 2017년 지정 이후, 섬진강다슬기 축제 운영 및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에도 남다른 노력을 통하여 다슬기가 임실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인정되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