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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앞두고 서울 확진 18일만에 최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11:32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11:32

전일대비 236명 증가, 4일 이후 최다 기록
n차 감염 92건, 감염경로 미확인 100건 넘어
자가검사키트 조기발견 효과 확인,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정부가 내달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기준을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 확진자 18일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집단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n차 감염과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36명 늘어난 4만81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277명 이후 18일만에 최다 확진 기록이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510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6.12 pangbin@newspim.com

검사건수는 2만9192건이며 전일 3만1976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236명으로 양성율은 0.7%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 236명은 집단감염 22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확진자 접촉 92명, 감염경로 조사중 108명, 해외유입 8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마포·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누적 28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44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1명(45명), 종로구 소재 직장 관련 1명(13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8%,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6개(221개 중 85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5개소 2655개 병상으로 992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214개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3일 0시 기준 1차 279만2660명(접종률 29.1%), 2차 79만1467명(8.2%)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1차 6694명, 2차 2만1120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626건 추가된 12366건이다. 백신 잔여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5만1520회분, 화이자 14만598회분, 얀센 4125회분 , 모더나 5870회분 등 총 20만2213회분이다.

한편 서울시는 콜센터·물류센터·기숙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에서 총 15만3127건 검사에서 확진자 4명을 발견하는 등 조기발견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자 선제 발견에 따른 PCR검사로 14명을 추가로 확인했으며 시범사업 외 일반시민이 검사키트를 자체 사용한 사례에서도 127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가한 곳은 콜센터 291개소 7만4283명, 물류센 14개소 6만7098명, 기숙학교 19개교 1만1746명 등이며 확진자 4명은 모두 콜센터 직원이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 4곳의 직원 및 가족에 대해 PCR검사를 실시해 그중 1곳의 직장동료 12명과 가족 2명 등 추가 확진자 14명으로 조기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향후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자율적인 사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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