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재원 "대선 버스, 하나만 있지 않아...10월 초까지 윤석열 기다려줘야"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09:50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11:19

"10월 초 후보 등록 시작...전부 태워주는 플랫폼 정당"
"잠재적 대선주자 보호하고 야권 단일 후보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등 울타리에 있지 않은 야권 주자들이 탑승하길 기다렸다가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월 초까지 유력 대선주자들을 태우기 위한 대선버스를 여러 대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우리 당이 플랫폼 정당을 지향하고 앞으로 대선에 승리하려면 야권 단일화 후보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며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려면 지금 당에 입당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아직 공무원 신분에 있는 분(최재형 감사원장)도 전부 우리의 잠재적인 후보라고 보고 보호 조치를 해야 비로소 (대선 승리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14 kilroy023@newspim.com

김 최고의원은 "이제 (윤석열 전 총장에게) 입당을 요구하는 것은 (이준석 대표의 시각에서) 충분히 당대표로서 맞다고 본다"면서 "시한(8월)을 정해서 그때 안 되면 버스가 출발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충분히 당대표로서 정확한 방향이라고 보는데, 다만 시한을 정하는 것에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헌 당규상 대선 4개월 전에 후보를 선정하게 돼 있어 11월 9일까지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과거에 우리 당은 항상 한 달 정도 경선기간을 뒀고 10월 9일쯤에 경선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10월 초에 (야권 주자들이) 입당을 하더라도 우리는 (주자들이) 그때 왔다고 해서 이 플랫폼 정당에서 당신은 자격 없어, 이렇게 할 이유가 없다"며 "시한을 정확하게 산정하면 10월 초까지 입당하더라도 우리와 함께 가야 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버스가 8월 말에 가니까 그 이후에는 셔터 내린다, 이런 표현은 이제 특정 후보들에게 입당을 촉구하고 우리 함께 가자는 의미로 하면 좋은 것"이라며 "원래 시내버스는 한 대만 있는 게 아니고 여러 대가 계속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서는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아군 진영에 엄청난 수류탄을 터트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성철 소장이 X파일이 있다, 내가 봤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자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파일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 충분히 대응 가능한데 이걸 공개하면 많이 퍼뜨려 달라 그런 취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준석 대표 입장은 윤석열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오면 우리가 전문적인 어떤 조언도 해주고 도와주겠다는 입장"이라면서 "플랫폼 정당이란 것은 당 바깥에 있는 분들을 전부 영입해서 우리 당의 후보로 만들어서 목적지로 보내준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