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항서(62) 감독의 베트남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아랍에미리트)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최종전에서 2대3으로 졌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사진= 뉴스핌 DB] |
베트남은 승점17(5승 2무 1패)로 UAE(승점 18)에 G조 1위 자리를 뺏겨 2위를 했다. 하지만 각 조 2위 상위 5개 팀에 주어지는 최종 예선 '와일드카드'를 확보, 역대 첫 최종 예선 티켓을 품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사상 첫 진출과 함께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이날 박항서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지휘를 하지 못했다. 이영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 베트남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후반에도 5분만에 3번째 골을 내줬다. 그러나 베트남은 후반 40분 응우옌 틴엔린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45분 쯔란 민부엉의 골로 2골을 만회했다.
중국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시리아를 3대1로 꺾고 역시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팀 12개국은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UAE, 시리아, 오만, 이라크, 레바논이다.
최종예선은 9월에 시작, 12개 팀을 2개 조로 나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또한 각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가린다.
아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12개팀. [사진= FIFA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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