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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신접종 완료자, 7월부터 단체해외여행 허용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09:07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09:27

여행안전권역 '트래블 버블' 추진
접종 후 출입국 진단검사 음성 확인시 별도격리없이 여행 가능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이르면 7월부터 백신접종 완료자들에 한해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해외 단체여행이 허용된다.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며 "여행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배지를 잡고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2021.06.06 yooksa@newspim.com

김부겸 총리는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어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토부와 문체부는 국가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주고, 방역당국과 협력해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 1300만명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접종을 예약하신 분만 500만명이 넘는다"며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는 백신 배송과 보관, 접종과 이상반응 대응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일(금요일)에 열릴 중대본에서는 다음 주(6월13일~19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현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지자체 공직자들이 힘들게 싸우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힘을 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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