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공동체 활동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매핑 앱인 '온두레 디지털 아울터(가칭)'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온두레 디지털 아울터'를 운영해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 안전, 도시재생과 같은 주제에 대한 정보들을 지도상에 공유한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27일 정상택 사회연대지원단장이 공동체 정보 '온두레 디지털 아울터' 운영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5.27 obliviate12@newspim.com |
시민들은 지도상에 구현된 유·무형 자원을 통해 전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를 확인하고 활동에 동참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온두레공동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노하우를 가진 단체를 선정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활용도를 높일 핵심 카테고리를 발굴해 '온두레 디지털 아울터'에 적용키로 했다.
핵심 카테고리로는 공동체들의 활동이 가능한 공간과 재능이나 물품을 나눔하는 활동, 공동체 한평정원(텃밭), 마을계획추진단의 마을조사 자료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앱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현재 활동 중인 공동체 회원 4300여 명의 활동정보와 18개동 마을계획추진단의 동별 마을조사 자료 등 초기 데이터를 대량으로 구축키로 했다.
또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등과 연계한 간편 가입과 네이버 지도 등과 연계한 간편한 장소정보 등록 등 사용자 중심의 환경도 제공한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조사 매핑 데이를 운영하는 한편 온두레공동체 회원들의 이용을 독려해 '온두레 디지털 아울터'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택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이번 공동체 커뮤니티 매핑 사업은 공동체 활동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침체된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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