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도내에서 유일하다.
하동군, 청학동 어르신들이 공방육성사업 일환으로 취나물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21.05.27 news_ok@newspim.com |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경기침체·인구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소득 창출 등을 위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단위 공동체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3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사업은 악양 소축마을과 사회적기업 구름마가 협업해 마을공방 두니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사업으로 악양 매계마을에 레스토랑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청학동 국악·트로트 요정 김다현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청암면 청학동에서 탄소 없는 마을의 청정이미지를 강조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 먹거리 제조・판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마을공방 육성사업을 통해 공동작업장 설치 및 전시판매장을 리모델링해 오는 12월부터 '신선놀음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의 식당·민박과 연계한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윤용현 마을이장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식당·민박 운영이 어려웠지만 공방육성사업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청학동을 찾는 이들이 신선처럼 근심 걱정 없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신선놀음 장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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