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정든마을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내세요"
부산시는 다양한 계층의 마을 주민들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고령친화마을(정든마을) 조성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금사회동동 정든타운으로 운영되는 정든 금사랑방의 전경[사진=부산시] 2021.05.27 ndh4000@newspim.com |
정든마을 조성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노인과 전 세대가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동(洞)별 특화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금사동 338-4번지 일원의 '금사회동동 정든타운'에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든마을 요리왕 선발대회, 기억채움 동행인 양성, 고령자 대안가족 만들기, 간편 실버 운동 배우기 등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영양 식단 나눔과 지역주민 치매교육 등을 통해 지역 내 돌봄 안전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소규모 마을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고,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고령화 극복의 해답을 찾고자 한다"며 "정든마을을 주민 누구나 오랫동안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랑방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