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들의 고용유지를 돕기 위해 전주형 고용안정망 '4+1' 전략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형 고용안정망 '4+1' 전략은 △거버넌스 구축 △고용안정망 구축 △플랫폼 노동자 지원사업 △전주형 일자리사업 등 4개 전략에 핵심 신규사업인 '중소기업 종사자 퇴직연금 지원사업'이 추가된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4일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이 전주형 고용안전망 '4+1' 전략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5.04 obliviate12@newspim.com |
중소기업 종사자 퇴직연금 지원사업은 사업주와 종사자, 전주시가 각각 일정금액을 적립해 연금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희망기업을 100개소를 모집해 퇴직연금 제도를 운용할 예정으로 올해 안에 제도를 마련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고용안정망 구축 전략 등 7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고용안정망 구축 전략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고용유지 능력개발비 지원 △경영안정자금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고용유지특별지원금 이차보전 △신산업진출 지원사업(모태펀드)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이다.
신사업진출 지원사업은 모태펀드 100억 원을 조성해 지역 제조업체 20곳이 유망한 신사업으로 재편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경영안정자금의 대출규모는 기존 10억 원에서 20억 원까지 2배 늘어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원하는 데에도 사업장별 3000만 원의 컨설팅 비용이 새롭게 지원된다.
여기에 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플랫폼 노동자 권익 보호 및 정책적인 대응과 탄소산업 협동조합 설립, 탄소산업 분야 전주형 일자리 모델 발굴에도 주력해 경영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은 "중소기업 종사자 퇴직연금 지원이나 모태펀드 조성은 고용유지와 안정을 위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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