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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4차 명도집행도 취소…"충돌 우려"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1:14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1:14

명도집행 막으려 신도들 수십명 몰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4차 명도집행이 취소됐다.

서울북부지법은 19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된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교회 안 교인들이 많아 집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이날 법원 집행인력을 동원해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신도들과의 충돌이 우려되자 시간을 오전 6시로 당겼으나 결국 취소했다.

사랑제일교회는 명도집행 진행 소식을 접하자 유튜브 등을 통해 신도들에게 교회로 모여달라고 촉구했다. 현장에는 교회를 지키려는 신도 수십명이 모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5일 오후 트럭과 차량들로 길목 곳곳을 막으며 법원의 강제철거를 저지하고 있다. 서울북부지법은 당초 이날 오전 7시30분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보상금을 요구하며 버티던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인도집행을 할 예정었지만 충돌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강제철거를 연기했다. 사진은 이날 예배가 진행중인 사랑제일교회의 모습. 2020.06.05 dlsgur9757@newspim.com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교회가 소재한 장위10구역 재개발 철거에 반대해왔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승소해 지난해 11월까지 세 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와의 충돌로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6일 3차 명도집행에서는 교회를 지키려는 신도들이 화염병을 던지고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는 등 강하게 반발하면서 집행 7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이후 경찰은 수사에 나서 목사와 신도, 유튜버 등 10여명과 집행 용역 10여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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