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브이티지엠피는 강승곤 회장이 장내 매수를 통해 주식 8만6238주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강승곤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1.89%로 올라갔다. 또한 계열사인 큐브엔터에서 30억 규모의 주식을 취득하며 강승곤 회장 및 계열사의 최근 브이티지엠피 주식 취득 규모는 약 37억원으로 확대됐다.
![]() |
브이티지엠피 로고 [사진=브이티지엠피] |
회사 측에 따르면 강승곤 회장의 주식 취득은 책임경영에 대한 자신감 표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계열사인 큐브엔터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존 사업과 더불어 신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브이티지엠피는 화장품, 라미네이팅, 배터리, 바이오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사업 부문인 화장품 사업의 경우, '브이티코스메틱' 브랜드를 통해 일본, 중국 등에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른 주요 사업인 라미네이팅 사업부는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리튬황 배터리 사업도 착수한 바 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강승곤 회장의 자사주 취득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책임경영,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에 대한 의지도 드러낸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부가 지난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신사업 역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