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일 강원 삼척시 임원항 동쪽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예인선 A호에 대한 현장 감식이 진행됐다.
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척 임원항 동쪽 3.7km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예인선 A호에 대한 화재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대와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화재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는 예인선 A호 기관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4.07 onemoregive@newspim.com |
예인선 A호는 화재진압 후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조성 중인 임시부두에 예인 정박돼 있다.
동해해경은 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선장 등 승선원 3명을 상대로 용접을 이용한 수리작업, 인화성 물질에 대한 관리소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정태경 서장은 "인명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선박화재·충돌·전복사고를 가정해 평소 함정, 파출소 경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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