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의 해외사업 전담법인 FSN ASIA 자회사 식스네트워크가 디파이(DeFi :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디피닉스(definix)'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디피닉스'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주요 강점으로 손꼽히는 탈중앙화 체제에 집중한 글로벌 금융 사업으로, 식스네트워크가 아시아 시장에서 축적해온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네트워크 간 빠른 거래 처리 및 안정성을 강점 삼아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식스네트워크는 '디피닉스'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31일 태국 '덱스(DEX :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 서비스 테스트 오픈에 나섰다. 바이낸스 체인(BSC)을 기반으로 구축된 디피닉스 덱스는, 기존 암호화폐거래소와 달리 온전히 탈중앙화 체제에 집중해 개인간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는 방식의 P2P형 거래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대부분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지원하는 기존 BSC 체제에 오는 2분기부터 클레이튼 기반 거래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한 뒤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조창현 FSN ASIA 대표이사는 "태국 덱스 서비스 구현을 시작으로, 나아가 아시아 전방위 디파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디피닉스' 프로젝트는 식스네트워크 2.0 시대 개막을 알리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FSN ASIA의 아시아 시장 네트워크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기술 우수성을 검증 받은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디피닉스' 프로젝트가 업계의 오랜 과제 중 하나로 손꼽혀 왔던 블록체인 기반 금융 대중화 사례로 대표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식스네트워크는 지난 2018년 태국의 3대 상업은행인 크룽스리 은행(Krungsri Bank)과 디지털 자산화 관련 금융상품을 출시,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제도권 금융기관과 암호화폐를 매개로 한 디지털 콘텐츠의 자산가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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