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월가가 손꼽아 기다리는 IPO 유망주 '투심 흔든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07:15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07:15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0일 오전 04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이른바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열풍이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새내기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메타버스 등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열기는 꺾일 줄 모르는 상황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월가가 뉴욕증시 입성을 손꼽아 기다리는 IPO(기업공개) 유망주를 소개했다.

상장 직후 단기적으로 강한 주가 상승이 기대될 뿐 아니라 장기 성장 가능성을 겨냥해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이 적절한 3개 종목이 톱픽이라는 것.

먼저, 3D 공간 맵핑 솔루션을 개발하는 매터포트(Matterport)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업체는 지난 2월 스팩 업체 고어스 홀딩스와 합병에 합의했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고어스의 주가가 폭등했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매터포트는 종목명 'MTTR'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매터포트는 3D 맵핑 기술을 이용해 지구촌의 '디지털 쌍둥이'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터포트의 3D 맵핑 솔루션 [사진=업체 홈페이지]

초월적 세상을 의미하는 이른바 '메타버스'와도 연결 고리를 형성, 4차 산업혁명 시대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라는 평가다.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를 개발, 가상 여행 서비스를 제공했던 업체는 2D 이미지를 3D 스페이스로 전환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면서 IT 업계의 유망주로 부상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이미 업체의 앱을 이용해 가정이나 사무실의 실제 공간을 스캔해 3D 형태의 '디지털 돌하우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 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업체를 포함한 전문가 집단이 업체의 앱과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는 상황이다.

매터포트는 이미 150여개 국가에서 수백만에 달하는 건물 스캔에 이용됐고, 고객 수는 2018년 1만4000개 업체에서 2019년 4만, 2020년 25만개로 급증했다. 특히 포춘1000 리스트에 포함된 대기업 가운데 13%가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모틀리 풀은 메터포트의 지난해 매출액이 8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7% 급증한 것으로 추정한 한편 IPO 규모가 27배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23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비트코인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지만 투자 리스크 때문에 베팅에 나서지 못하는 투자자라면 뉴욕증시 입성을 앞둔 코인베이스가 해답이 될 수 있다.

미국 최대 규모의 가상통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앞으로 수 주일 이내에 공모가 아닌 기존 주식의 직상장 형태로 월가에 데뷔할 예정이다.

지난해 비트코인이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하며 폭등을 사이 업체의 매출액은 13억달러에 달했다.전년 대비 두 배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순이익은 3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모틀리 풀은 코인베이스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상당 기간 가파른 상승을 연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퀀텀스케이프 [사진= 업체 홈페이지]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를 포함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데다 폴 듀어 존슨과 빌 밀러 등 월가의 큰손들이 연이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어 거래소의 수익성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 모틀리 풀은 이미 IPO를 실시한 새내기 종목 가운데 전기차 전고체 배터리 부문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퀀텀스케이프의 매입을 추천했다.

제너럴 모터스(GM)가 2035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한편 테슬라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한 폭스바겐이 2030년까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을 각각 70%와 50%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 메이저들이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어 퀀텀스케이프에 커다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특히 업체의 전고체 리튬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고위험에 대한 감내와 함께 인내심을 갖고 장기 투자해야 하는 종목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모틀리 풀은 강조한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