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삼육대학교는 권오달 전 교수와 이경희 전 삼육중고등학교 교장 부부가 만기적금 3000만원을 발전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육대에 따르면 권 교수는 1988년 삼육대 원예학과(현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로 임용돼 교무과장, 학생처장, 과학기술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25년여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2013년 정년퇴임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삼육대학교는 권오달 은퇴교수와 이경희 전 삼육중고등학교 교장 부부가 만기적금 3000만원을 발저기금으로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삼육대 권오달 은퇴교수, 이경희 전 삼육중고등학교 교장 부부, 김일목 삼육대 총장. [사진=삼육대] 2021.03.29 clean@newspim.com |
이 전 교장은 1975년 호남삼육중학교에서 교사의 첫발을 디딘 후 한국삼육중고, 서울삼육고, 호남삼육중고 등에서 재직한 뒤 2013년 퇴임했다.
이들 부부는 은퇴 후 삼육대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에 목표 금액을 정하고, 5년 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했다고 삼육대 측은 설명했다.
권 교수는 재직 중에도 1500만원, 은퇴 직후인 2013년에는 2000만원을 기부했다.
권 교수는 "삼육대에서 평생을 근무하며 많은 제자와 귀한 인연을 만났다"며 "받은 은혜에 극히 일부를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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