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청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집단 감염증상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es)에 의한 식중독으로 27일 판명됐다.
이날 전주시내 모 아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어린이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청 어린이집[사진=뉴스핌DB] 2021.03.27 obliviate12@newspim.com |
또 노로바이러스의 강한 전염성 때문에 입원중인 아이를 간호하던 부모도 노로바이러스 증세를 보여 치료중이다.
지난 24일 전북도청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들 21명과 담임교사 2명, 조리종사자 2명 등 25명이 구토·복통·설사 증상을 보여 전주시내 병원에 분산 치료중이다.
전북도는 어린이집 관련 인체 18건, 환경 40여 건에 대해 25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다른 바이러스와의 중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로 수인성 식중독 세균 등의 경우 결과를 확인하려면 1주일 정도 걸린다.
전북도 보건관계자는 "도청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증세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판단되고 있다"면서 "어린이집 휴원 여부는 주말 동안 원아들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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