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을 포용하고자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Prime)플러스론'이 출시 후 두달여만에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 속에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의 상승세를 안정화하려는 금융당국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총량 규제 및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 등의 방안을 내놓으면서 양극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저신용자들은 경기침체의 늪에서 높아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2금융권의 높은 금리를 이용하거나 불법 사금융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
프라인 플러스론 [사진=광주은행] 2021.03.26 yb2580@newspim.com |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광주은행은 중·저신용자를 포용할 수 있는 '프라임플러스론'을 발빠르게 출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프라임 플러스론이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제1금융권의 궤도에 포함되지 못하는 금융소비자의 금융니즈를 정확히 파악해내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절한 한도 및 금리를 빠르게 산출해 적시에 금융지원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언제든지 모바일(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로 신청할 수 있는 편리함도 인기비결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취급한 프라임 플러스론의 평균 금리는 6% 후반대를 보이며, 제2금융권 대출 평균금리와의 비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금융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금융지원이 절실한 고객들에게 제때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프라임플러스론 상품을 개발했다"며 "제1금융권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중·저신용자 고객에 대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춘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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