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경기 개선 기대에 집중하며 상승…다우 0.62%↑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05:12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05: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종가를 중심으로 엎치락 뒤치락하던 지수들은 신종 코로나이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개선에 기대를 걸며 주식을 매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42포인트(0.62%) 오른 3만2619.48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38포인트(0.52%) 상승한 3909.5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9포인트(0.12%) 오른 1만2977.68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면 현재 연준이 경제에 제공하고 있는 초완화적 정책의 일부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 같은 통화 정책 정상화가 진행된다고 해도 매우 점진적일 것이며 투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하면서도 경제 회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연준이 계속해서 완화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분석했다.

ACM 펀즈의 조던 칸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차익실현과 분기 말 리밸런싱이 다소 진행되는 시기 중 하루"라면서 "그러나 이러한 후퇴는 대체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조만간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 100일 안에 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2배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100일은 36일 남았다. 미국에서는 현재 하루 약 250만 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해리슨 월러스 파이낸셜 그룹의 패런 더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시장이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지에 따라 다른 두 개  시장의 이야기"라면서 "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 경제 재개방 혹은 규제 강화, 지출 증가 및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버던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메건 호너먼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은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을 찾으며 다소 소강상태에 빠져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호너먼 책임자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다음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재료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8만4000건을 기록하며 1년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인디드 하이어링 랩의 앤엘리자베스 콘켈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최근 1년간 개선됐지만,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수백만에 달한다"면서 "백신 접종 증가가 (코로나19) 종식의 시작이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1%에서 4.3%로 상향 조정됐다.

전날 급락했던 게임스탑의 주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다시 몰리면서 52.86% 급등했다.

감기 환자 감소 탓에 관련 매출이 줄어든 라이트 에이드의 주가는 이날 20.46%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5.52% 내린 20.0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