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보건소와 강원도속초의료원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4일 속초시에 따르면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잠재취약지 운영) 지원사업은 2021년 현재 분만취약지는 아니지만 지역 내 분만 산부인과의 운영 여건 악화로 분만취약지로 전환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정해 분만 산부인과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생아 자료사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현재 강원도 설악권역(속초·인제·고성·양양)의 경우 분만 산부인과가 전무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강원도 속초의료원에서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설악권역 산모들의 안전한 분만 환경과 인프라 구축 및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종필 속초시보건소장은 "공모 선정으로 속초시를 포함한 설악권역 산모들이 양질의 분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안정적인 분만 환경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