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백신 속도전' 이스라엘 오늘 총선…네타냐후 재집권 여부 관심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09:10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09: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이 치러진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속도전이 베냐민 네타냐후 재집권 여부에 힘을 실어줄지 관심인데, 여론조사 결과는 초접전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총선은 크네세트(의회) 의원 120명을 선출한다.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23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24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가 진행되면서 나오는 출구조사로 우승자를 점쳐볼 수 있겠지만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그 어떤 당도 과반의석(61석)을 확보하지 못한다.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정당 리쿠드당과 우파 연합이 60석 정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은 네타냐후 집권 이래 네 번째 총선이다. 지난 2019년 4월, 9월 그리고 지난해 3월에 이은 것이다. 

지난해 3월, 당시 리쿠드당과 베니 간츠 국방부 장관이 이끄는 중도성향의 청백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했으나 예산안 처리에 갈등을 빚으면서 그 해 12월 해체됐다. 

중도파정당 예쉬 아티드당을 이끄는 야이르 래피드 전 재무장관이 새로운 네타냐후 총리의 경쟁자로 부상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백신 접종 선진국으로 이끈 네타냐후 총리의 정책이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비판받았던 그는 빠른 백신 접종 프로그램으로 여론의 반전을 맞이하고 있어서다.

네타냐후 총리는 부패 혐의로 지난해 재판을 받았는데, 일각에서는 그가 이번 선거로 의회 장악력을 높여 자신에 대한 법적 절차를 막으려는 계획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도 연정 구성에 실패해 재선거가 불가피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9년 4월과 9월을 제외하고 네타냐후 총리 집권 들어 연정은 수립되지 못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는…한동훈 28.4%·유승민 25.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진영의 가장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조사 결과 한 전 위원장은 28.4%로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9%로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4%), 원희룡 전 장관(5.5%),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5.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3.1%), 김태호 국민의힘 당선인(1.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5.8%, 없음 14.1%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이었다. 정당별로 살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위원장의 지지도는 55.9%를 기록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40.5%), 조국혁신당(44.9%), 개혁신당(31.7%), 새로운미래(40.1%) 등 야권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은 70대 이상(27.3%), 60대(36.3%), 30대(32.8%)에서 높았으며 유 전 의원은 40대(32.1%), 50대(30.8%)에서 높았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것은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 목소리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권 지지층에서의 역선택이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것이 야권층에 더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수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 것은 이번 22대 총선 참패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심은 여전히 한 전 비대위원장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4-05-30 06:00
사진
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