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 및 부산 지역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문기업 지정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문기업 포스터[사진=부산시] 2021.03.18 ndh4000@newspim.com |
격년제로 시행되는 '도시재생전문기업 지정 공모'는 부산시가 2019년에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며 올해는 도시재생 관련 업체의 높은 관심도와 호응도를 고려해, 40~50개 업체가 도시재생전문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연간 5~6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비롯한 부산시의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하고, 부산형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도시재생전문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선정된 도시재생전문기업은 인증서, 인증현판 수첩 등 부산시도시재생기업 홍보와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전문 의무교육(8주과정)을 받게 된다. 구·군 지자체 도시재생사업 수의계약 시 우선 계약 권고대상으로 지정된다.
공모 분야는 부산시의 5대 도시재생 특성화 전략에 맞춰 △재생기획(건축사사무소, 엔지니어링사무소, 대학산학렵력단 등) △물리적 재생(종합건설 업체, 전문건설업체 등) △사회·경제적 재생(지역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지역주민 교육업체, 소규모정비사업 추진업체 등) △스마트 재생(스마트솔루션 업체, 스타트업 기업) △문화예술 재생(제품, 시각, 환경, 패션, 공예, 콘텐츠 개발 등) 등 5개로 분류된다.
신청자격은 기업 본사가 부산에 소재하고 도시재생사업 실적 및 계획, 매출, 성장률, 고용인원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중소·중견 업체이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의 기간 내에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시 도시재생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최초의 도시재생전문기업 지정 공모를 통해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기업을 특성화해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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