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체험거리 등 전라감영만의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원도연 원광대학교 교수와 송영애 전주대학교 교수, 장은영 작가, 김순석 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감영 콘텐츠 조성 방향 설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16일 전주시가 전라감영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전주시] 2021.03.16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해 10월 복원된 전라감영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와 해설투어, 전라감영 보물찾기, 미디어파사드 등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전라감영만의 특화된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볼거리 집강소(전시 등) △먹을거리 집강소(발효식품 등) △놀거리 집강소(놀이, 음악, 춤) △체험거리 집강소(문화체험) △총괄 집강소(융복합 축제) 등 5가지 집강소를 운영하겠다는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운영키 위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공모는 △테마형·복합형 관람·체험 프로그램(야간관람, 숙박체험, 전통문화체험 등과 연계) △전통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전라감영 활용 상품 개발 및 판매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조문성 전통문화유산과장은 "한옥마을과 전라감영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주를 다시 찾고 전라감영 복원의 가치와 그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콘텐츠 구축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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