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대만, 56년래 최악의 가뭄…반도체 제조 적신호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6:08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6:0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만이 56년래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대대적인 "물 아껴쓰기"를 당부했다. 공업용수 부족으로 반도체 제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가오슝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가오슝에서 열린 자체 잠수함 건조 착수식에 참석했다. 2020.11.24 bernard0202@newspim.com

8일 CNBC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지난 주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국민이 물을 절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만이 2020년에 태풍의 영향권을 피해가면서 56년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긴급 대응팀을 꾸리고 가뭄 사태 대응에 나섰다고 알렸다. 대만은 매해 태풍 등 우기 때 빗물을 모아 수도로 활용한다. 

대만 정부는 긴급 대응팀을 가동해 대만 내 수도 공급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정부는 각 가정과 산업에 안정적인 수도 공급을 약속했다.

정부는 군용기를 급수장이 있는 시먼 지역에 보내 인공적인 방법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구름씨뿌리기 작전을 하는 등 정상적인 수도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수도 공급 여력은 부족하다.

당국 자료에 따르면 대만 최대 집수지역인 시먼 지역 내 물 저장량은 49.13%에 불과하다. 다른 지역도 10~15% 수준으로, 수도를 공급하기에 빠듯하다.

대만의 건조한 날씨는 오는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요소다. 이에 반도체 공장들은 용수 공급이 용이한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데 수도 공급 차질은 결국 반도체 제조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TSMC는 소량의 공업용수를 별도로 구입했다. 당시 업체는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없다고 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