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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월 산업생산 0.6% 감소…8개월 만에 내리막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08:11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08:11

소매판매 1.6%·설비투자 6.2% 증가
건설기성 6.0% 줄어…건축·토목 ↓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6% 줄면서 8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생산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과 의복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증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생산은 작년 6월(3.9%)부터 12(0.4%)까지 7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8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1.03.02 onjunge02@newspim.com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6% 감소했다. 자동차(12.8%)는 증가했으나, 전자부품(-9.4%), 기타운송장비(-12.4%) 등에서 줄었다. 전자부품은 TV용LCD, IT용LCD 등 LCD 관련 품목 생산이 줄었고, 기타운송장비는 컨테이너선, 항공기부품 등 선박·항공기 관련 품목 생산이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도 전월에 비해 1.1%포인트(p) 하락한 73.2%였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작년 6월(+5.4%p)부터 10월(+0.1%p)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11월(-0.2%p) 감소한 바 있다. 이후 12월에 다시 증가(+0.9%p)했으나 1월에 다시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2% 감소했다. 금융·보험(1.3%) 등에서 증가했으나, 예술·스포츠·여가(-15.4%), 도소매(-0.8%) 등이 줄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제한으로 스포츠 서비스업과 유원지 및 기타 오락관련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

국내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에 비해 1.6% 늘어 작년 12월(0.1%)에 이어 2개월째 증가했다. 의약품 등 비내구재(-0.1%)는 줄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4.8%), 의복 등 준내구재(1.0%)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생활이 늘면서 가전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전월에 비해 6.2%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8.4%) 투자는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2%) 투자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건설기성은 건축(-5.4%) 및 토목(-7.8%)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6.0% 줄었다.

현재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하락한 99.5p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한 102.7p를 기록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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