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영동·영서북부 등 도 전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2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발견 현황 지도.[사진=강원도]2021.02.27 grsoon815@newspim.com |
27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와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화천군 사내면 명원리, 화천읍 아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4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날 춘천시 서면 오월리, 서상리, 안보리, 북산면 추전리 등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4마리를 발견했다.
이어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양구읍 상무룡리, 수인리 등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4마리를 발견했다.
영월과 양양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2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1120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천에서 발견된 ASF 감염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 안에는 14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3만406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춘천, 양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4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7420마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637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91마리, 강릉 1마리, 영월 10마리, 철원 35마리, 화천 380마리, 양구 48마리, 인제 57마리, 고성 4마리, 양양 8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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