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내 첫 도박중독 재활기관인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강원 정선 사북읍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는 전문적인 치유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선과 태백, 영월 등 강원랜드 인근 지역의 도박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북읍 사북중앙로에 설치됐다.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사진=정선군청] 2021.02.24 onemoregive@newspim.com |
센터는 오는 25일 개소식을 갖고 카지노 인접 지역 주민들의 도박중독 예방과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돕고 사회일원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이어간다.
주간집중회복프로그램 및 직업재활 등 도박문제 재활 특화사업과 도박폐해 예방사업,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사업, 지역진단 및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정선군은 센터 설치에 따라 카지노 인접 지역에서 도박 문제로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체류자들의 회복 및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복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이홍식 원장은 "강원랜드 인근지역의 도박문제 최소화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센터가 설립되었다"며 "다년간의 도박문제 재활에 경험이 많은 전문인력을 정선센터에 배치해 치유‧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