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학부모 70% "등교수업 확대 찬성", 교사는 절반만 공감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0:00

서울교육청,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찬성 이유로는 '학교생활 적응' 가장 많아
반대 이유 1위는 '학교내 거리두기 어려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초등학교 및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중 70% 이상은 새학기부터 적용되는 등교수업 확대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사의 경우 반대 의견이 40%를 넘어서는 등 현장에서 느끼는 위험성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를 상대로 등교확대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정광연 기자 = 2021.02.24 peterbreak22@newspim.com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이뤄졌다. 초등생 학부모 10만5268명, 예비 중1 학부모 3만4288명, 중학생 학부모 2만1647명, 초등학교 교사 6529명, 중학교 교사 4200명 등이 참여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전체 정원의 2/3까지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학부모 70% 이상이 찬성했다. 반면 교사는 54% 가량만 찬성해 차이를 보였다.

예비 중1 학부모 찬성율이 76.3%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교사는 51.7%로 가장 낮았다.

찬성 이유로는 학부모와 교사 모두 '학교생활 적응'을 꼽았다. 기초학력 향샹과 교육관계 형성 등도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등교확대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들었다. 최소 59.9%(예비 중1 학부모)와 최대 76.1%(중학교 교사)가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정광연 기자 = 2021.02.24 peterbreak22@newspim.com

중학교 1학년 매일등교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예비 주 학부모 찬성 의견이 71.8%로 가장 높았다. 반면 타학년 학부모는 55.2%만 찬성했고 중학교 교사 역시 52.9%만 공감을 나타냈다.

현 중학교 2·3학년 학생들도 지난해 등교일수가 평균 45일에 불과해 대면수업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중학교 1학년 등교확대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 기준에 맞춘 등교확대 방안을 제안하고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선안과 교육부 학교등교 지침 등이 확정되면 방역원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