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노포커스의 작년 매출은 25% 가량 증가했다.
제노포커스는 22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작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187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적자폭도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019년 28억8000만원 적자에서 작년에는 47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확대됐고, 당기순이익도 2019년 55억2000만원 적자에서 작년에는 111억7000만원으로 적자가 더 커졌다.
제노포커스는 산업용 효소사업 및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수익성 제품의 구성비율이 높아지고 균주개량 및 생산성 향상 등의 원가 절감활동에 의해 전기 대비 7%의 매출총이익율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마이크로바이옴 효소신약개발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인한 임상 관련 비용이 주된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적자폭 확대는 CB 이자비용이 19억원, 2020년 투자 받은 CB의 전환가격대비 주가 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실 43억원이 주된 원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손실은 실제 현금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장부상의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신약개발과 관련된 그간의 진행내용들과 성과들에 대해 곧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마이크로바이옴/효소 신약개발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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