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수요예측...25~26일 일반청약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나노 플랫폼 기반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나노씨엠에스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22일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나노씨엠에스 로고 [사진=나노씨엠에스] |
2003년 4월 나노소재 관련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에 꼭 필요한 응용소재를 자체기술로 개발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나노씨엠에스는 독자 개발한 나노 신물질 특허기술로 위조방지용 특수 유기금속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보안 소재 시장 내에서도 잉크 및 위조방지 첨단 보안 소재 시장을 타겟으로 한 나노씨엠에스는 보안기술 적용을 위한 근적외선 흡수·반사 안료와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적외선 발광체 등 위조방지 및 보안재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보안소재시장은 기술 개발 및 특허 등록 기간이 5~10년 소요되는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시장으로, 특히나 국가 보안 소재의 경우 채택 이후 10~15년간 지속적으로 사용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나노소재 기반 신물질 특허 기술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나노씨엠에스는 현재 은행권 시장에서는 한국 조폐공사 보안소재 채택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및 중동지역으로도 판매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은행권 외에도 여권, 신분증 등의 시장에도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나노씨엠에스의 타깃 시장인 글로벌 보안재료 시장 내 잉크 및 위조방지 첨단 보안 소재 시장은 2019년 36억2140만달러에서 오는 2024년 45억4540만달러 규모로 매년 4.5%~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이사는 "첨단보안소재를 비롯한 나노 신소재는 다양한 산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 중 하나"라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첨단보안소재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나노씨엠에스를 많은 투자자께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상장 후 청사진을 밝혔다.
나노씨엠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1만4500원~1만8500원이다.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5일과 26일 청약을 받는다. 3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