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지역 16개 구·군 중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이 가장 많으며, 지속적으로 생활밀착형 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기장군에는 △기장도서관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기장디지털도서관 △고촌어울림도서관 △내리새라도서관 등 7개소의 공공도서관과 주민생활권과 밀접한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61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에 있다.
기장도서관 전경[사진=부산시]2021.02.19 ndh4000@newspim.com |
집 근처 도서관에서 지식과 정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추진되는 7곳의 공공도서관과 기존 시설 구조 재배치를 통해 2곳의 작은도서관도 추가로 조성 중이다.
기장읍에는 교리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과 기장읍행정복지센터에 2개소, 장안읍에는 장안읍행정복지센터 내 1개소, 정관읍은 정관에듀파크 1개소, 일광면은 일광도서관과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2개소, 철마면은 철마도시농업공원 1개소 등 공공도서관 7개소, 그리고 해조류육종융합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 여유 공간을 확보해 작은도서관 2개소를 지역 특화형 도서관으로 건립·계획하고 있다.
군에서 운영·건립·계획 중인 도서관 수를 전부 합하면 공공도서관 14개소, 작은도서관 63개소로 도시 곳곳에 도서관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수가 평균 2.5개소인데 비해, 기장군은 현재 7개소로 부산시 내 타 지자체에 비해 2배 이상 많으며, 부산시 최다 도서관 도시다.
군은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 문화를 누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그 지역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을 찾고, 그 지역의 현재를 보려면 시장을 찾고, 그 지역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을 찾아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도서관이야말로 바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주민들이 언제든지 집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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