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안사업의 재정 55%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장기화되는 코로나 여파로 고용률 불안, 농산물가격 상승과 부동산‧건설경기 둔화 등 경기위축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180억원을 조기집행할 방침이다.
양양군청.[사진=양양군] 2021.01.12 onemoregive@newspim.com |
군은 급여성 경비와 균등 집행하는 법정운영비 등을 제외한 신속집행 대상액 2142억원 중 55.1%에 해당하는 1180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하고 상반기 중 집중 집행한다.
이번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 43개 통계목을 1분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경기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긴급입찰, 수의계약 대상 확대 및 절차단축, 선급금 지급 상한을 80%까지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이행하여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윤여경 기획감사실장은 "매주 신속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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