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방향성 탐색 속 보합권 혼조

기사입력 : 2021년02월12일 06:12

최종수정 : 2021년02월12일 06: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펼쳐온 뉴욕 증시의 투자자들은 숨고르기를 이어가면서 향후 방향성을 탐색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0.02%) 내린 3만1430.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0포인트(0.17%) 오른 3916.38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3.24포인트(0.38%) 상승한 1만4025.77을 기록했다.

고용시장의 부진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추진의 추가 근거로 해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9만3000건으로 직전 주 81만2000건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 75만7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쇼컷 벙글라왈라 멀티에셋 솔루션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상당한 일자리가 사라진 상태이고 분명히 추가 재정 부양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채권 트레이딩 부문 대표는 CNBC에 "우리는 많은 낙관론을 당겨 썼고 이제 시장은 우리가 이곳에서 어디로 향할지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재정 및 통화 면은 시장에서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우리는 전반적인 경제 회복과 광범위한 재개방, 대규모 백신 보급을 볼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경제 재개방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물가 상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퀀드래틱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낸시 데이비스 창업자는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재 지표상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은 재정 및 통화 부양책과 경제가 재개방하면 강화할 억눌린 소비자 수요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내심 있게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준이 출구 전략을 검토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시장을 지지하는 요소다. 시장 조사기관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편입 기업들의 4분기 이익이 1년 전보다 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지난달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의 이익이 10.3%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은행인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주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보유, 이전, 발행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0.98%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플랫폼 질로우그룹의 주가는 호실적에 이어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며 16.82% 뛰었다.

이미지 공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 협상을 위해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7.27%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3.46% 내린 21.2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