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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정체구간 장거리 이동 불안하시죠…꿀팁은?

기사입력 : 2021년02월13일 11:08

최종수정 : 2021년02월13일 11:08

겨울철 배터리 사용량↑...주행거리 계산 필요
켑코플러그서 충전소 조회...찾아가는 서비스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설 연휴에 전기차로 이동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충전소가 마음에 걸려 결정을 못 내리겠네요. 가다 서다 반복하면 충전소까지 갈 수 있을지도 불안하고, 사용 가능한 충전기가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 전기차 소유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장거리 이동에 나설 계획이지만, 변동성이 심한 도로 상황에 전기차 주행거리만 믿고 차를 끌고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현대자동차]

13일 각종 전기차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소를 고민하는 소유주가 늘고 있다. 실시간 전기차 충전소 상황을 알리고 주행 팁을 공유하는 등 혹시 모를 전기차 방전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는 8만9918대다. 하지만 충전소는 총1만6000여곳으로 부족한 상황. 충전소마다 충전기 대수가 일정치 않은 것은 물론, 한 곳에 1~2대 밖에 없는 충전기가 고장 났거나 대기자가 많으면 충전도 못 하고 돌아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소유주들은 이동 주행거리를 계산하고 충분히 충전하는 것을 권고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로선 가장 정확하고 위기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기초작업이라는 의미에서다.

아울러 이동 중 방전 가능성이 있는 지점의 전기차 충전소를 미리 알아둘 것을 조언한다.

한국전력 전기차중전서비스(KEPCO PLUG·켑코플러그)는 홈페이지에서 전기차 충전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창에 충전소 명이나 주소를 입력, 조회하면 지역별·충전타입별 충전소를 알아낼 수 있다.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건물이나 지하철역 등을 바탕으로 검색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도로 위에서 전기차가 멈췄을 경우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운행 중 방전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1회 이용 시 약 44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7kWh, 충전 소요 시간 약 15분)을 제공한다. 룸미러에 있는 '블루링크 SOS' 버튼을 이용하거나 현대차 고객센터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서비스 대상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본인 인증 회원 또는 블루멤버스 회원에 한정된다. 무상 충전 서비스는 최대 10회 제공하며 가입 시기에 따라 횟수는 차등 적용한다.

만약 시간이 촉박하다면 견인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보험사를 통해 견인을 신청하고 가까운 급속충전소로 이동하는 게 장거리 운전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하는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평소 대비 30%까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차내 난방까지 틀면 더욱 영향을 미친다"면서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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