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문 탄소중립 지원 위해 클린팩토리 사업 대폭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산업부분 탄소중립 지원을 위해 300개 사업장의 친환경 공정개선과 설비보급 지원에 203억원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사업' 구축사업 시행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산단내 중소·중견사업장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폐기물 등 4대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해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한 친환경설비(예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2.07 fedor01@newspim.com |
올해 203억원의 예산을 들여 300개 사업장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31억원 98개 대비 크게 늘어난 규모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 등을 위해 평균 6000만원, 최대 1억2000만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범위를 7개 스마트그린산단에서 전체산단으로 확대하고 , 평균지원단가를 24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렸다.
다른 사업과의 연계강화와 우수사업장을 선정해 최대 3억원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대표사업장 구축도 추진한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사업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보다 많은 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저탄소·친환경화를 위한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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