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기술특례상장 1년 만에 소재제품 적용 시장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나노브릭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86억 5100만 원, 영업이익 7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최근 3년 연속적자를 극복하고 흑자로 전환됐다.
[로고=나노브릭] |
회사 관계자는 "당사 나노소재 제품의 적용시장 확대를 통해 소재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50% 성장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사업구조로 전환됐다"며 "특히 보안사업 핵심소재인 자성입자를 이용한 코로나 분자진단 추출시약인 '엠비드(M-Bead)'의 국내외 거래처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로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재현 대표이사는 "첨단신소재 개발사업은 바이오 신약사업과 유사하게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요구돼 위험성이 크지만, 양산품질이 검증된 신소재는 여러 응용분야로 확대적용되며 지속적으로 매출 및 수익이 성장할 수 있는 고수익 사업군이다"라며 "당사는 하나의 소재가 아닌 다양한 신소재를 출시할 수 있는 나노플랫폼 구축을 위해 장기간 투자했으며, 양산검증된 나노플랫폼을 토대로 각 응용분야별 글로벌 고객과 함께 다양한 첨단신소재의 상용화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노브릭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나노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조방지 및 정품인증 △바이오 및 화장품 △기능성 및 감성 디스플레이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8월 최고 등급의 기술평가(AA, AA)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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