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우리기술이 자회사가 대규모 방산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우리기술은 5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73%(160원) 급등한 132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5일 동안 외국인은 46만7851주 순매수하고, 개인은 45만3899주 순매도했다.
이날 우리기술은 방위산업 관련 자회사 '케이에스씨'와 '케이알씨'가 육군의 AI기반 차세대 지상전투체계의 핵심인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차량 내 공조시스템과 런플렛 타이어를 개발 및 공급한다고 밝혔다.
육군이 신규 도입하는 차륜형 지휘소차량은 2017년 현대로템이 방위사업청에서 수주해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체계 개발을 완료했다. 케이에스씨와 케이알씨는 현대로템이 체계개발을 완료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에 적합한 공조시스템과 런플렛 타이어를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육군의 AI기반 차세대 지상전투체계인 'Army Tiger 4.0'을 구현할 핵심장비 중 하나다. 기존 천막 막사형 야전지휘소를 대체할 계획으로 총 700여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사업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케이에스씨와 케이알씨가 공급하는 공조시스템과 런플렛 타이어만 900억원에 달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2023년부터 초도납품을 시작해 2028년까지 700여 대가 생산될 예정"이라며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런플랫 타이어는 차륜형 의무후송차량 등 다른 차량에도 도입이 가능해 지휘소 차량에 이은 후속 계열 차량들이 양산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추가 매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