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민준 9단이 커제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민준 9단(22)은 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벌어진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최종3국에서 커제 9단(24)에게 302수 만에 백 3집반승, 2대1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사진= 한국기원] |
전날 신민준은 2국에서 커제 9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 1차전 패배를 설욕한 뒤 최종 대국에서도 승리했다.
신민준은 지난 2019년 국내 속기전 제37기 KBS 바둑왕전과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 이어 메이저 세계 대회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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