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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슨앤오션·더파이러츠 등 예비 오션스타 기업 10곳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06: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할 '예비 오션스타 기업' 10곳이 선정됐다.

이들 예비 오션스타 기업은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활동 등의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간담회 개최와 같은 추가 지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래 해양수산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 10개사가 선정돼 본격적으로 해수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오션스타 기업이란 해양수산 분야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벤처·창업 기업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유망기업이 해양수산 분야를 선도하는 오션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비 오션스타 기업을 선정해 창업·투자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기업들의 신청접수를 받았다. 평가 결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단계 기업 7곳과 매출액 증가를 비롯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오션스타 기업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큰 성장단계 기업 3곳이 선정됐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해수부] 2021.02.02 donglee@newspim.com

이 가운데 '아티슨앤오션'은 다이빙을 위한 수중 디지털 장비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하는 청년 창업기업이다. '해양수산 수요 기술개발 사업'과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의 고도화 및 제품화를 지원받아 지난해 매출액 10억원과 해외 크라우드펀딩 8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김정일 대표이사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0인에 뽑히기도 하는 등 기업이 가진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성장단계 기업으로 선정된 '더파이러츠'는 수산물 유통 시장에서 생산자-판매자-소비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인어교주해적단'을 혁신적으로 도입했다. 향후 우리나라 산지 공급자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국제 수산물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기업은 창업 3년 만에 200억원대의 매출액을 달성해 수산분야를 선도하는 오션스타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수부는 올해 선정된 '2021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활동 등 기업 수요에 맞춘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간담회 개최와 같은 추가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오영록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올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오션스타 기업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해양수산 분야를 선도하고 나아가 해양수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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