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문대통령에 "비핵화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
정의당, 당대표 성추행 위기 수습책 고심…4·7재보선 무공천도 검토
김종인, 야권 단일화 요구에 "국민의힘 후보가 나와야 단일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 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되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비핵화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시 주석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7일 밝혔는데요. 중국이 북한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이 자체가 북한의 비핵화를 담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최우선 외교 현안이 이란 핵합의 부활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미 비핵화 논의를 촉발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 대표 성추행 퇴진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은 정의당이 4·7 보궐선거 태스크포스(TF)와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재보선 후보 무공천 등 위기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결과에 따라 성비위로 재보궐선거의 원인이 된 더불어민주당에 악재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4·7 재보선 야권 단일화 여부에 대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국가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의힘 (유일) 후보가 나와야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논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국민의당은 대신 선거 준비위원회라는 기구를 통해 선거 실무를 준비하면서 국민의힘과의 '범야권 통합 선대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헤드라인 뉴스>
시진핑, 문대통령과 통화 "비핵화 실현, 공동의 이익에 부합"/뉴스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 "비핵화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지지의사를 거듭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통화에서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27일 전했다.
한·미 외교장관 첫 전화통화…"북핵문제 시급성 공감"/뉴스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文대통령, 28일 우즈벡과 올해 첫 양자 정상회담/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올해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에너지 인프라와 보건의료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폭넓게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43.6%…K방역 재신뢰·이재명 효과/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40% 선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안정화로 인한 K-방역 신뢰 회복,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당의 유력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차기 정치 지도자 지지율' 상승도 문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文정부 계약한 美로비社… 알고보니 對北강경파 포진/문화일보
문재인 정부가 새로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물밑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공화당 출신의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베기치 전 민주당 상원의원 등이 포진한 워싱턴 로비회사와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北 호날두' 한광성, 대북 제재로 북한 복귀 결정/동아일보
'북한의 호날두'라 불리며 해외 무대에서 활약해 온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북한 복귀를 결정했다. 27일 '미국의소리(VOA)'는 이탈리아의 북한 스포츠 전문가 마르코 바고치와 인터뷰를 통해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뛸 수 있는 해외팀을 구하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당대표 성추행 퇴진' 정의당, 4·7선거 TF 구성…후보 무공천 검토 / 뉴스핌
당 대표 성추행 퇴진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은 정의당이 4·7 보궐선거 태스크포스(TF)와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재보선 후보 무공천 등 위기 대응책을 논의한다.
정의당은 27일 위기 수습 및 해결 방안 제시를 위해 대표단과 의원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 1차 회의에서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TF'와 '4.7 재보궐선거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종인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나와야 단일화 이뤄질 것" / 뉴스핌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국가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의힘 (유일) 후보가 나와야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서울시민의 판단력이 높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단일화 실무협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제안을 거듭 거부했다.
국민의당 선대위 안만들기로… 野 단일화 가능성 문 열어놔 / 문화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야권 단일화 논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신 국민의당은 이례적으로 '선거 준비위원회'라는 기구를 통해 선거 실무를 준비하면서 국민의힘과의 '범야권 통합 선대위'를 추진키로 했다.
'박원순 사건' 공개 사과한 이낙연…다음달 초 쇄신안 발표 전망 / 헤럴드경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연이은 성추문으로 내홍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의 쇄신안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 여성위원장인 정춘숙 의원과 독대한 이낙연 대표는 관련 대책을 이르면 다음달 초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께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대표의 공식 사과 외에 사과와 반성 속에서 계속 대안들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우파, 박근혜시절 180석 건방떨다 몰락" /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7일 자신에 대해 제기되는 이른바 '우파 몰락 책임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시절 총선에서 180석 한다고 건방을 떨다가 지면서 몰락한 것 아닌가. 왜 그 원인을 오세훈에게 찾나"라고 반박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보수 유튜브 채널인 '고성국TV'에 출연해 "어느 정당이, 어느 보수 우파가 싸우다 쓰러진 장수에게 책임을 묻나.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 내달 2일 서울·부산시장 후보 '온라인 국민면접'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후보들을 상대로 내달 2일 '온라인 국민면접'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7∼30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질문을 사전접수하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온라인 면접을 중계된다.
민주당, 조수진 의원 윤리위 제소…"여성 의원 '후궁'에 비유, 희대의 망언" / 아시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 즉각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같은 여성 국회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비유하며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을 했다. 도를 넘는 극언이자 희대에 남을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낙선이 벼슬"… 與 지난총선 떨어진 4명중 1명 '고위직 재취업' / 문화일보
문재인 정부의 회전문 인사가 논란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낙선자 상당수도 청와대와 정부, 국회 고위직에 재취업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정치권에선 "낙선이 벼슬"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문화일보가 이날 21대 총선 민주당 지역구 낙선자 총 9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24명(26.7%)이 구제를 받았다. 특히 20대 국회의원이었지만, 21대 총선에서 떨어진 인사 10명 가운데 6명(60.0%)이 청와대와 정부 고위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철수 "선거가 4월이라 그때 손실보상? 해선 안될 일" /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7일 여권의 '코로나19 손실보상' 방안과 관련해 "선거가 4월이라고 4월에 지급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정부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의 '서울시 남산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손실보상 시기를 4월 초로 추진하려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안 대표는 "지금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한시바삐 도와드려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재난을 당한 분들에게 집중해서 하루빨리 도와드리는 것이 맞다"며 신속한 선별지원을 주장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