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정착 기반을 마련하게 될 '무주다운 문화관광형 창업 지원'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모선정으로 무주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창업에 사용될 국비 6500만 원을 지원받아 청년들의 창업 지원에 탄력을 받게 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사진=뉴스핌DB] 2021.01.27 mujunews@newspim.com |
군은 내달 무주군청 홈페이지에 무주다운 문화관광형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 7명에 대한 모집 공고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은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또 군은 기본창업교육, 창업 역량강화와 창업 아이템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등 72시간 정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연내까지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컨소시엄 협약을 맺은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실시한다.
군은 이들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친 후 창업적격자 3명을 다시 선정하고 창업공간 조성시 사무실 임차료와 공공요금, 홍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무주지역의 비경제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취업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이 보유한 무주구천동, 태권도원, 적상산성 등 대표 관광지를 이용해 창업지원 중심지역으로 구축하면서 문화관광형 우수 아이템 발굴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청년이 창업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무주에 정착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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