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최근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덕산테코피아가 상승세다. 지난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 업체를 인수,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덕산테코피아는 오전 9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 3.73%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지난 9월 세븐킹에너지 주식 24만1500주(54.4%)를 51억 원에 취득했다.
전고체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쓰기 때문에 안정성이 보다 뛰어나다.
세븐킹에너지가 개발하는 세라믹 산화물 기반 전고체배터리는 전극일체형 무분리막 구조로 다양한 형태의 외관 변형이 가능하며, 고체 전해질 두께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높은 유연성과 안정성 관련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세븐킹에너지는 리튬 배터리 장비 제작업체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무분리막 일체형 극판 제작과 조립공정 간소화 기술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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