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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불법금융 대표와 어깨동무 야유회…"투자 늘었다" 증언도

국민의힘 "박범계, 불법적인 일 묵인·방조 의심…명확하게 해소해야"

  •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08:14
  •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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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법 다단계 방식으로 비상장주식을 불법으로 중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투자업체 대표와의 친분을 내세워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은 지난 24일 투자업체 대표 김모 씨는 지난해 11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자본시장법 위반, 공동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못난소나무'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김도읍 의원실 제공] 2021.01.25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못난소나무'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김도읍 의원실 제공] 2021.01.25 taehun02@newspim.com

친여 지지모임인 '못난 소나무' 운영진이기도 한 김씨는 해당 단체 명의로 지난 2018년 8월 전남 담양에서 야유회를 개최했다. 당시 야유회에는 박 후보자가 방문했고, '박범계 국회의원님 환영합니다'라는 플랜카드를 걸기도 했다. 박 후보자와 김씨가 야유회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른 사진도 포착됐다.

실제 야유회를 준비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가 박범계 국회의원이 오니까, 중요한 사람이 오니까, 행사를 철저하게 준비를 해라라고 했다"며 "우리르 위한 행사가 아니라 본인을 위한 행사고, 또 박 의원을 위한 행사를 저한테 지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씨는 고객들(투자자들)도 올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오게하라고 했다"며 "투자를 할까 말까 망설이던 사람들이 투자를 했고, 투자금을 1000만원 하려던 사람들이 5000만원을 하는 등 추가 판매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는 김씨의 태동이 불법을 행하는 데 묵인 또는 방조한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며 "김씨로부터 어떠한 대가성은 없었는지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대한 명확한 해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 검증에 들어간다. 

이날 청문회에선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 고시생 폭행 의혹, 법무법인 이해충돌 논란, 후보자 관련 민·형사 소송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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