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부산시장 보궐선거 레이스를 출발했다"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알렸다.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 두 번째)이 1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입당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사진=박성훈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2021.01.13 news2349@newspim.com |
박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 페이스북을 적은 글을 통해 "사랑하는 고향 부산을 위해 우리 부산시민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해보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제 서울의 중앙당을 찾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면서 "내일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사랑하는 고향 부산을 위해, 우리 부산시민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아침에 거울을 보는데, 매일 보던 제 얼굴이 낯설었다. 선관위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주변 풍경도 왠지 달라 보였다"며 지난 11일 27년 공직 생활 마감과 정치인으로 첫발을 딛는 소회도 밝혔다.
박 전 부시장은 "난생처음 치르는 선거, 정치인으로서의 첫발,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고 부산시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 각오를 다진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달 말 4명의 경선후보를 압축할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박 전 부시장이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당내 경선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 전 부시장을 포함해 벌써 선관위 등록한 예비후보만 9명이며 미등록 인사까지 합치면 1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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