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새해 '디자인 경영' 가속화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3:39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3:39

현대카드, 총 12종 디자인 '현대카드 MX BOOST' 공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새해 벽두부터 '디자인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핵심 상품인 'M'과 'X'카드의 혜택을 대폭 강화한 '현대카드 MX BOOST'를 출시했다.

기존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MX BOOST'는 좀더 세련되고 종류도 총 12종으로 다양해졌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총 12개나 새롭게 내놓는 것은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8일 현대카드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새해 첫날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신용카드 디자인을 하나 하나씩 공개했다. 이날엔 30초짜리 TV광고 동영상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카드 MX BOOST [사진=현대카드 뉴스룸] 2021.01.08 tack@newspim.com

아울러 지난해 한 강연에선 "현대카드 디자인은 미니멀리즘(단순함, 최소주의)과 이별중"이라며 "복잡했던 카드 디자인을 단색적으로 표현한게 15년 된다. 이제는 미니멀리즘이 너무 여러 곳에서 쓰여 아쉬운 이별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미니멀리즘은 자기 변별력이 없어졌고, 굉장이 까다로운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재능없는 디자인의 도피처'가 되는 느낌도 있다"며 "그래서 놓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미니멀리즘의 반대말이 없어 망망대해로 나온 느낌, 막막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카드 '현대카드 MX BOOST'는 정 부회장의 언급처럼 확실히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있다. 알약, 곰돌이젤리 등 다양한 형상이 디자인에 적용됐다. 적립 및 할인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간편결제와 해외 가맹점 특별 혜택도 신설했다.

카드업계에선 현대카드의 이같은 디자인 경영 강화를 통한 점유율 높이기 전략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현대카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스타벅스와 배달의 민족 등과 제휴해 잇따라 상업자표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신용카드를 출시하며 업계 주목을 끈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점유율 1% 높이는데 최소 500억원 정도가 든다는 말이 있는데 현대카드는 오너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직접 나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정 부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과거 5년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정체성을 바꿔온 시기로 데이터 사이언스 도입, 금융과 데이터, IT, 디지털이 하나가 된 하이브리드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라며 "2021년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그동안 잡아온 기업 정체성을 빠르게 추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