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젠큐릭스는 자체 개발한 폐암 동반진단키트 '진스웰ddEGFR'(디디이지에프알)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수가 심사가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스웰ddEGFR에 대해 이번 달부터 즉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젠큐릭스 CI [사진=젠큐릭스] |
진스웰ddEGFR은 비소세포(Non-Small Cell)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을 활용해 47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의 돌연변이 존재 유무를 알려주는 검사다.
특히 진스웰ddEGFR은 3세대 플랫폼인 디지털-PCR(유전자 증폭) 방식을 활용해 기존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 방식보다 민감도 및 정확도가 50배 이상 높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기존 RT-PCR 방식 진단보다 성능이 월등한 진단키트를 동일한 환자 부담금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는 "폐암 동반진단분야에서 앞선 진단 기술력과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며 "올해 추가로 출시할 신규 제품은 액체생검 기술을 통해 소량의 혈액으로 돌연변이를 검출하고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함으로써 손쉽게 항암치료 모니터링까지 가능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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