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정세운, '24'로 전할 이야기와 위로…"등불같은 음악 담고 싶었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7:11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7:1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정세운이 정규앨범 Part.1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대중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정세운이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2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하고 "첫 정규앨범을 만들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정세운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1.01.06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발표한 정규앨범 '24' PART.1에 이은 PART.2로, 타이틀곡 '인 더 다크(In the Dark)'는 어둠의 끝에서 벗어나 빛나게 될 거라는 희망을 노래한 곡이다.

이날 정세운은 "이 앨범을 만들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또 어떻게 이것을 명확하게 담을 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 곡으로, 이 트랙의 순서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생각하시면서 들어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가 되고 떨리기도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앨범명에 대해 "24를 시계 디지털 숫자로 하면 00시이지 않나. 이번 PART 2는 00:00시에서 00:01로 바뀌는 시간에 있는 느낌으로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전 PART.1이 밝은 분위기였다면, 이번 앨범은 다르다. 정세운 역시 "계절감에 따른 차이일 수도 있다. 파트 1에서는 더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일부러 어두우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있는 그자체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 작업을 하면서 우리가 받았던 상처나 아픔들을 스스로 주의하고 살피고 보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나아갈 날들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정세운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1.01.06 alice09@newspim.com

정세운은 타이틀곡뿐 아니라 전곡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트랙에 진솔하게 녹여냈다.

그는 "활동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생각들을 통해 저만의 앨범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흔들리거나 방황하거나 하면서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우리들이 같이 듣고 공감하고 힘을 내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서 작업하게 됐다. 외롭고 무기력할 때 언제든 들러서 위로받을 수 있는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음악을 담고 싶었다"고 답했다.

특히 타이틀곡 선정 계기에 대해 "이번 앨범의 주제를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는 노래"라고 운을 뗐다. 정세운은 "여러분에게 인상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여러가지 의견을 합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 음악방송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앨범에서 독특한 점을 꼽자면 바로 타이틀곡의 트랙 배치이다. 많은 가수들이 타이틀곡은 첫 번째 트랙으로 넣지만, '인 더 다크'는 두 번째 트랙에 실렸다. 이에 정세운은 "항상 앨범을 낼 때 타이틀곡이 1번이었다. 사실 이야기 순으로도 연결이 되는 게 이유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1번 트랙으로 타이틀곡을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에 대한 변화도 주고 싶어서 2번 트랙으로 배치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정세운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1.01.06 alice09@newspim.com

PART.1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정세운이 곡을 만들며 중점을 둔 부분은 '이야기'였다. 그는 "앨범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고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자하는지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특히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애쓰고 욕심을 부리고 그런 것도 좋지만 00시로 가서 천천히 차근차근 시작을 해보자, 내가 가는 길이 누군가는 바보같다고 이야기할지 언정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보자 라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곡 흐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한 번에 순서대로 들어보시면 이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구나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정세운은 "이제 1집을 냈기 때문에 제 곡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제 음악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앞으로 나올 앨범들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시게 되거나, 제 활동들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된다면 감사할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정세운의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2에는 타이틀곡 'IN THE DARK'를 포함해 ':M(MIND)' 'FINE' 'DoDoDo' '숨은 그림 찾기' 'BE A FOOL'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